양평군 관리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평군 관리 최초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문명기 기자
  • 승인 2020.05.3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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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세 여성…서울 동작구 왕래 아들(47)에게서 감염

경기도 양평군이 관리하는 최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29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양평읍 덕평리 거주 87세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87세 여성의 아들(49)은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5월28일 오전8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은 서울 동작구의 통보(28일 오전 11시30분)에, 동거자인 어머니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5월28일 오후 9시) 받았다. 군은 87세 여성을 5월28일 자정에 119음압구급차로 국가격리병상인 명지병원에 이송했다. 장기요양 4등급인 이 확진자는 요양보호사의 도움을 받고 있어, 군은 요양보호사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시락배달 봉사자는 29일 검체검사를 진행 예정이다.

아들(49)은 서울 동작구가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닷새 동안 군 자택에서 서울 동작구 게임장으로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한 것 외에는 별다른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87세 여성은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5월23일 이후 외출하지 않았다.

군은 앞서 5월7일 용문거주 남성(27)이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었다.

mkmpres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