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국 420개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LH, 전국 420개 건설현장 특별 안전점검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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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일까지 건설안전·화재예방 등 순차적 점검
취약시기 맞춤대책·안전패트롤 운영 등 안전경영 강화
지난 29일 하남감일 B3 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LH 특별 안전점검 모습. (사진=LH)
지난 29일 하남감일 B3 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LH 특별 안전점검 모습. (사진=LH)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달 5일까지 전국 420개 건설현장에서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대형화재 발생 등 안전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점검을 통해 전국 LH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건설현장 전반의 안전관리 상태 확인을 위해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추락위험 및 시공상태  △위험성 평가 △안전수칙 준수여부 △안전시설물 설치상태를 확인하며,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취약시설 및 소방설비 안전상태 △용접작업시 화재감시인 배치 여부를 점검한다.

이번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지난 29일에는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이 하남감일 B3 블록 아파트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안전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서는 사물인터넷(IoT) 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CCTV와 건설장비 접근 경보 시스템, 스마트 양방향 모니터링 등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시연이 이뤄졌다.

또한, LH는 해빙·우·동절기 등 절기별 취약시기에 맞춤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각 지역본부 경력자 중심의 '안전패트롤'을 운영해 상시 현장별 안전상태를 점검하는 등 건설부문 최대 발주처로서 안전경영 실천에 대한 의지를 강화하고 있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특별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건설현장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LH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