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신림역 일대·도림천 되살리고 “관악 르네상스”시대 연다
관악구, 신림역 일대·도림천 되살리고 “관악 르네상스”시대 연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5.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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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일대 총 21억3000만원 투입, 보행환경 개선 통한 걷고 싶은‘신림동 별빛거리’조성
도림천 브랜드 네이밍·BI개발 및 경관개선으로 신림역 일대와 관악구 대표 명소로 발돋움
(사진=관악구)
(사진=관악구)

서울시 관악구 신림역 일대가 자연 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답고 활기 띤 상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31일 구에 따르면 신림역 일대 거리가게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 쾌적하고 안전한 자연 친화적 거리를 조성했다.

구는 시비 6억원을 투입 신림역에서 도림천으로 이어지는 마중길인 신림역 4번, 5번 출구를 보행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했다. 거리가게 19개소를 새롭게 바꾸고 약 420m 구간의 노후화된 시설물 교체 및 보도블록 재포장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구 매칭사업을 통해 15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신림역 주변 환경 개선사업도 함께 추진했다. 역세권 주변 보행자 통행이 많은 신림동길 등 3개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선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먼저 주변 상황에 맞춰 보도 신설 및 재포장을 통해 보행로를 조성했다.

기존의 걷고 싶은 문화의 거리는 총 64주의 가로수 수목 이식 및 교체를 통해 거리 환경을 재정비하고, 노후화된 보안등 및 등주 전체를 디자인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한 신림동길 중앙 로터리에 빛 조명 설치와 더불어 거리 입구와 끝부분에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조형물을 새롭게 조성하여 “신림동 별빛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한편, 구는 신림역과 연결해 도림천의 경관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명칭을 부여하는 브랜드화에 힘써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도림천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331억원의 시비를 투입해 미 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복원 사업을 진행한다.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시켜 자연성을 회복시키고 주민 생태쉼터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또한 ‘도림천 특화사업’으로 변모되는 도림천을 타구와의 차별화를 위해 도림천 브랜드 네이밍·BI 개발 용역에 착수했다.

이렇듯 다양한 미래의 유·무형 가치 창출을 통해 도림천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림역 일대와 함께 관악구의 대표 명소이자 지역관광 활성화 벨트로서의 인지도 제고 및 확산을 꾀하고 있다.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