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독립운동 애국지사 추모제 개최
부여, 독립운동 애국지사 추모제 개최
  • 부여/이상일기자
  • 승인 2009.05.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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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공원서…추모시 낭독·헌화 제향·만세삼창등
충남 부여군(군수 김무환)은 부여읍 동남리 남영공원 애국지사추모비 앞에서 독립운동 애국지사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충효예실천운동본부 부여군지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은 각급 기관단체를 비롯한 유족과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군 출신 애국지사 52인의 위국정신을 기리고 안식과 명복을 빌었다.

추모식은 조총발사, 독립투쟁 약사보고, 추모시 낭독, 헌화 제향, 만세삼창 등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다.

김무환 군수는 추모사에서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번영은 호국영령들의 거룩한 희생이 피워낸 아름다운 꽃이며 자랑스러운 열매”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비로소 국가의 미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1983년에 건립된 독립운동 애국지사 추모비는 남영공원 내에 위치해 평소에도 휴식과 동시에 애국애족 정신을 느끼고 배울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에게 교육 학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