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아태지역 코로나19 취약계층에 100만달러 지원
씨티그룹, 아태지역 코로나19 취약계층에 100만달러 지원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5.2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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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CI 및 UNDP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씨티그룹·UNDP 홈페이지)
씨티그룹 CI 및 UNDP 홈페이지 메인화면. (자료=씨티그룹·UNDP 홈페이지)

씨티그룹이 지난 28일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지역본부에서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개발계획(UNDP)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00만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기금 모금 캠페인에는 씨티그룹 주식·자금운용사업부와 외환파생운용사업부, 외환파생영업사업부 등을 포함한 여러 자본시장사업부가 동참해 수익의 일정 부분을 기부했다.

씨티그룹이 UNDP에 전달한 이번 기부금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빈곤선 이하 가정과 위험에 처한 여성, 이주노동자 등 취약·소외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특히,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생계를 잃어 의료 및 필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등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량과 의료용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보급하는 데 사용된다. 

이날 스튜어트 스테일리(Stuart Staley)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 자본시장지역본부 총괄 책임자는 "지금은 우리 세대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시험대에 직면하고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씨티 직원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가 다른 계층에 비해 아태지역 취약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을 돕기 위해 이번 기금 모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보여주고 있는 고객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