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SK텔링크의 중고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해 리사이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에 나선다.

SK네트웍스는 29일 SK텔링크와 중고휴대전화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42억원에 SK텔링크가 운영해온 국내 사업·베트남 법인 일체를 양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양수도 관련 절차는 오는 7월1일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유통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선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인수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현재 전국 400여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국내 첫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중고휴대전화 무인 매입기 민팃ATM의 거래 채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베트남 시장을 발판으로, 휴대전화 제조사와 유통점과 제휴를 통한 글로벌 중고휴대전화 유통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SK네트웍스는 자사의 정보통신기술(ICT) 유통·마케팅 역량과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유통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리사이클 생태계 조성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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