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누적수익률이 한달 전보다 3.67%포인트 오른 평균 6.6%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은행과 증권사 25곳이 출시한 일임형 ISA 상품 205개의 모델포트폴리오(MP) 운용 성과를 모은 결과, 평균 누적 수익률이 6.6%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및 각국의 경기 부양책 등으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며, 세계 증시가 반등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상품 유형별 누적 수익률은 △초고위험(9.92%) △고위험(7.69%) △초저위험(6.05%) △저위험(5.36%) △중위험(5.21%) 순으로 높았다. 

205개 상품 중 132개(64.4%)는 누적 수익률이 5%를 초과했으나, 28개(13.7%)는 마이너스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총 177개(86.3%)였다.

회사별로는 DB금융투자가 평균 누적수익률 12.76%로 가장 높았으며, 상품별로는 키움증권의 '기본투자형(초고위험)' MP가 누적 수익률 40.03%을 기록해 전체 수익률 1위에 올랐다.

ISA는 한 계좌에 예금·펀드·파생결합증권 등 여러 금융상품을 담을 수 있는 계좌로, 2016년3월 도입됐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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