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 코로나19 지역감염자 중 수도권 90% '육박'
최근 1주일 코로나19 지역감염자 중 수도권 90% '육박'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2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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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물류센터 확진자 102명·이태원 클럽 관련 266명
(사진=연합뉴스tv/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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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주일간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가 전체의 90%에 육박해 수도권 중심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9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한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1주일간(5월21일∼27일) 지역사회 감염자 181명 중에서 수도권 환자는 160명으로 전체 88.4%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도 이날 0시 기준의 96명보다 6명 늘어나 102명으로 집계됐다.

물류센터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42명 △인천 41명 △서울 19명으로 나왔다.

이들 가운데 직원이 72명, 이들의 접촉자가 30명이었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 대비 5명 늘어 이날 오후 12시 기준 266명이 됐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는 이태원 클럽발 감염과 안양 자쿠와 등 클럽·주점, 서울 가왕코인노래방·인천 탑코인노래방 등 노래연습장으로 조사됐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