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마을 철쭉어린이공원, 여름철 '물놀이공원' 된다
금하마을 철쭉어린이공원, 여름철 '물놀이공원' 된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5.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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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어린이공원에 설치될 물놀이시설 조감도. (사진=금천구)
철쭉어린이공원에 설치될 물놀이시설 조감도.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독산1동 금하마을의 유일한 공원인 철쭉어린이공원을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물놀이형 공원으로 재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철쭉어린이공원은 광명시와 연접한 금천구 독산1동 금하마을에 지난 1993년 조성된 유일한 마을공원이다.

지난 2009년 서울시 상상어린이공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주탐험’을 주제로 한 어린이공원으로 재조성되었으나,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시설이 노후되면서 이용객은 점차 줄어들게 됐다.

이에 구는 공원을 다양한 주체가 만족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난 5개월 간 수차례의 주민협의를 통해 계획안을 다듬었다.

구는 공원 중앙부에 탄성포장과 물놀이형 조합놀이대를 설치해 여름철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조성한다.

여름철 외 시기에는 일반적인 놀이시설로 활용 가능하도록 설계해 어린이공원으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또, 시설물 재배치를 통해 공간을 확보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네도 설치한다.

공원 주변에는 커뮤니티와 휴식을 위한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그늘막 체력단련시설과 거꾸로 매달리기 등 운동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공원을 찾는 다양한 연령층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는 올 여름 아이들이 공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7월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