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사암연합회, 코로나예방 마스크 1만매 기탁
성북구 사암연합회, 코로나예방 마스크 1만매 기탁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5.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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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의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지난 28일 성북구 사암연합회(주지 상연스님 · 다불정사)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른 힘든 여건에도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해온 성북구 사암연합회에서 이번 마스크 기탁은 지역사회의 이웃사랑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회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이뤄졌다고 한다. 마스크를 전달받은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 이웃들에게 우선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구 사암연합회에서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 1500만원을 기탁했고 이번 마스크를 연이어 전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상연스님(성북구 사암연합회장)은 “코로나19 위기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원하며 부처님의 광명정대한 자비로 온 국민이 화합하여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법회 중단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신 성북구 사암연합회 주지스님들께 감사드린다. 자비로운 마음으로 기부해 주신 따뜻한 성품이 어려운 시기에 희망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온 구민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잘 이겨내고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