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춘포면 봉개산에 주민 휴식쉼터 마련
익산시, 춘포면 봉개산에 주민 휴식쉼터 마련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0.05.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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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숲 조성사업 착공...올해 2억여원 투입 7천여본 식재
봉개산 전경.(사진=김용군 기자)
봉개산 전경.(사진=김용군 기자)

전북 익산시가 지난 27일 춘포면에 위치한 봉개산에 테마숲 조성사업을 착공했다고 29일 밝혔다.

봉개산은 얼핏 낮은 언덕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주변이 모두 평야 지역인 특성상 봉개산은 화평마을의 배산(背山)이며, 마을을 지켜주는 든든한 현무(玄武)이다.
  
봉개산에 올라 내려다보면 만경강을 도는 아기자기한 마을 모습은 물론 멀리 지평선까지 한 눈에 들어와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 겸 명상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는 지난해 봉개산에 대대적인 조림사업을 추진해 왕벚나무와 은행나무 등을 식재했고 올해 2억여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11월까지 겹벚나무 등 교목과 진달래 등 관목 및 초화류 총 7천여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이렇게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꽃길은 등산객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산책로 주요 조망점마다 휴식 공간도 마련됨으로써 테마와 경관이 훌륭한 명소로 새롭게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봉개산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길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이를 소중히 아껴준다면 봉개산은 더 큰 힐링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