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화문 2번출구' 브랜드로 통합 SNS채널 운영
KT, '광화문 2번출구' 브랜드로 통합 SNS채널 운영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5.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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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와 소통하는 디지털 홍보 추진
(이미지=KT)
(이미지=KT)

KT는 디지털 홍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화문 2번출구’라는 통합 SNS 채널을 운영한다.

KT는 홍보실이 운영하던 기존 SNS 채널을 재정비, 신규 채널 개설과 기존 채널 개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홍보 업무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차원이다. 앞서 KT 홍보실은 지난 1월 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역량이 강조됨에 따라, DX홍보TF를 신설한 바 있다.

기존 운영 중이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 채널은 유튜브, 네이버 TV,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등 총 5개 SNS 채널로 구성됐다.

신규 SNS 채널은 광화문 사옥이 위치한 광화문역 2번출구를 모티브로 ‘광화문 2번출구’라는 통합 브랜드로 새 단장했다. 이를 통해 ‘광화문에서 전하는 소식’이라는 키 메시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2번출구를 상징하는 ‘2xIT’ 로고에는 135년간 대한민국 ICT산업을 이끌어온 IT기업으로서의 상징성도 더했다.

이다, 라떼, 치노 캐릭터.(이미지=KT)
이다, 라떼, 치노 캐릭터.(이미지=KT)

KT는 유튜브와 네이버 TV를 통해 동영상 보도자료를 주기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텍스트에서 비주얼 중심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T 홍보실의 인스타그램 채널은 ‘라떼, 치노, 이다’라는 세 명의 가상 캐릭터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일상을 담아낼 계획이다. 또 팔로워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네이버 블로그와 네이버 포스트에서는 기술이 바꿀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부터, 광화문 2번출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는다.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를 지향하는 유익한 기업 채널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양율모 KT 홍보실장은 “매체 중심의 홍보와 더불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홍보의 영역을 확장시키겠다”며 “고객 중심의 홍보를 통해 KT그룹의 따뜻한 이미지와 국민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SNS 채널 오픈을 기념해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광화문 2번출구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에게는 아이패드, 2등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