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조윤희, 3년만에 이혼…"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
이동건·조윤희, 3년만에 이혼…"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2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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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동건(40)과 조윤희(38)가 결혼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

28일 두 사람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또 딸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기로 합의했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다”면서 이혼 사실을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바이스타쉽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려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17년 조윤희와 이동건은 KBS 2TV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 같은 해 5월 혼인신고 마쳤다고 공개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같은 해 9월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한 예식을 치르고, 12월 1명의 딸을 출산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결혼 후 연기자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동건은 지난해 '단, 하나의 사랑', TV조선 '레버리지:사기조작단'에 출연했다.

조윤희 역시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