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28일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에서 코로나19 이후 사회를 준비하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의 미래가 궁금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집담회를 열었다.
28일 구에 따르면 대전 지자체 중 최초로 포스트코로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집담회는 일상의 방향으로 자리잡은 ‘언택트(Untact)사회’와 이를 넘어 연결과 소통의 의미가 더해진 ‘온택트(Ontact)사회’에 대해 각 분야별 전문가와 주민, 학생 등이 함께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주민들의 현장 참여 대신 온라인 생중계(페이스북, 유튜브)로 진행됐다.
집담회는 김주연 대덕구 보건소장의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보건의료 방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과제’, 안기돈 충남대학교 경제학교수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경제전망과 미래를 향해 행동하는 소통’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일반주민과 학생도 발제자로 참여해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코로나19 사회의 변화와 준비 방향’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는 이미 전 분야에 걸쳐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비대면사회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는 특히 지역사회와 공동체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우리구는 지역사회 감염차단에 철저를 기하면서 변화하는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