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실시간 개발현황 공개로 '유저소통'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실시간 개발현황 공개로 '유저소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5.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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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 '피트스탑' 오픈
개발자노트부터 2차 CBT 적용사항, 신규 개발현황 등 공개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트스탑 페이지.(이미지=넥슨)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피트스탑 페이지.(이미지=넥슨)

넥슨의 글로벌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개발현황을 실시간 공개하는 ‘피트스탑’을 오픈하고, 레이서(유저)와 긴밀한 소통에 나선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개설된 ‘피트스탑’은 각 커뮤니티와 건의게시판 모니터링으로 수집한 유저 피드백이 실제 어떻게 수정, 개선되는지 개발 현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에선 개발자노트부터 2차 CBT 적용사항, 신규 개발현황과 함께 공통/콘텐츠/레이싱 이슈 관련 개선점을 폭 넓게 살펴볼 수 있다.

개발진은 유저 의견을 통해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더 나은 프로젝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에서 ‘피트스탑’으로 이름 지었다. 피트스탑은 실제 레이싱 도중 정차해 차량을 빠르게 정비하는 순간을 뜻한다.

‘피트스탑’에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면 넥슨은 2차 글로벌 CBT에서 다양한 부분을 개선하고, 콘텐츠도 추가한다. 개발진은 지난 1차 CBT에서 도출된 유저 피드백을 적극 수렴해, 레이싱과 콘텐츠 이슈 전반에 걸쳐 새롭게 적용한 개발 항목을 공개 중이다.

우선 레이싱 측면에서 원작에 가까운 주행감을 제공하기 위해 주행물리를 대폭 개선했다. 매칭 시스템도 실력이 비슷한 유저끼리 만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게 다듬었다.

트랙 추천 시스템은 유저 실력에 기반해 좀 더 적합한 트랙이 제안되도록 개선했다. 미니맵, 부스터 게이지, 백미러, 아이템 피격 컷씬 등 전방표시장치(HUD)는 시인성을 높여 주행이 더욱 편하도록 했다. 엔진 사운드, 주행 효과음과 함께 각 환경에 어울리는 BGM(배경음악)도 새롭게 구성했다.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라이센스 시스템.(이미지=넥슨)
넥슨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라이센스 시스템.(이미지=넥슨)

콘텐츠 측면에서는 시즌 동안 풍성한 특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레이싱패스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주행 가이드와 실력 점검을 위해 튜토리얼, 초보, 루키로 구성된 라이센스 시스템이 추가했다. 음성 채팅을 적용하고 차량 외관에 부착할 수 있는 스티커도 다채롭게 추가했다.

‘피트스탑’에선 유저 의견을 반영해 현재 개발 중인 항목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개발진은 함께 모여 게임을 즐기는 콘솔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 콘솔 1대에 4명이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 중이며, 비매너/불법 프로그램 사용자 등을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주행 스타일에 맞도록 카트바디 특성을 업그레이드하는 시스템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엠블럼 시스템 △신규 카트 6종과 전용 파츠 5종을 개발하고 있다. 레이싱 이슈로는 유저 피드백을 토대로 PC와 콘솔에서 뉴커팅 드리프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개발과 소통을 담당하는 넥슨 조재윤 리더는 “이제부터 ‘피트스탑’에서 레이서 분들의 소중한 피드백이 어떻게 반영되고 개발되는지 라벨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투표와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의견을 주실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두 번째 글로벌 CBT를 6월4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CBT는 일부 국가를 제외한 아시아,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전역에 PC와 Xbox 버전으로 진행된다. 테스터는 1, 2차로 나눠 6월8일까지 모집하며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