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가스공사, 손 잡았다
특허청-가스공사, 손 잡았다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5.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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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미래에너지개발
특허청(청장 고정식)과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는 6일 MOU를 체결하고 특허 등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의 전략적 분석을 통해 연료전지 및 가스하이드레이트 등 미래 그린에너지 기술 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 협력에 합의했다.

고정식 특허청장은 수소연료전지 등 미래기술은 미래 시장을 주도할 상품을 예측한 후 이를 구현할 핵심, 원천 특허에 관한 최적의 포트폴리오에 따라 개발이 이루어져야 함을 설명하고, 한국가스공사의 기술개발 인프라와 특허청의 전략적 지재권 분석 기법은 최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가스공사는 LNG 터미널, 저장탱크 등에 관해서는 이미 독자 기술을 개발하고, 6년간 1186억원을 투입하여 천연가스 액화플랜트 기술과 가스전 등 미래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허청과 한국가스공사는 금번 MOU를 통해 미래 그린에너지 특허기술 분석 및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며, 특히 가스공사는 연구개발사업 성과의 지재권화를 위하여 연구과제의 수립.기획 단계에서부터 선행기술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하여 특허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특허성 평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공공사업에 기반을 둔 한국가스공사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의 품질을 개선해 미래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관한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의한 것으로, 두 기관은 MOU를 통해 공기업에서의 지재권 전략모델을 확립하고 점진적인 확대를 도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