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의학과 박재민 학생, 2020 예비창업패키지 스타트 업 선정
경상대학교 수의학과 박재민 학생, 2020 예비창업패키지 스타트 업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5.28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예측 아이템 개발 중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3년간 1억 5000만 원 지원
박재민학생 사진/ 경상대
박재민학생 사진/ 경상대

 국립 경상대학교(GNU) 수의과대학 수의학과 4학년 박재민 학생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되어 매년 5170만 원씩 3년간 모두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는 유망 창업아이템 또는 고급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창업 경험이 없거나 신청자 명의의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적재산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재민 학생은 ‘반려동물 스마트 헬스케어 디바이스’를 고안하여 동물 생체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질병을 예측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하는 중이다.

이 아이템은 디바이스의 LBS, 만보기, 심박측정기, 체온계로 생체 데이터와 행동 양식을 수집하고, 특정 질병에 대한 임상 정보를 종합적으로 중앙 서버에 저장하는 방식이다. 디바이스로 수집한 정보를 서버에서 딥러닝 체계로 분석하면, 동물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질병의 조기 진단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고필옥 수의과대학장은 “학부생으로서 중소벤처기업부 2020 K-스타트 업 선정은 대단히 큰 성과로서 박재민 학생의 도전과 개척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며" 다른 학생들에게도 본보기가 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동물 생체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질병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다면 반려동물의 첨단 의료 서비스를 통한 의료복지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