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사태'에도 문대통령 지지율 6주째 60%대
'윤미향 사태'에도 문대통령 지지율 6주째 60%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5.2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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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 0.8%p 내린 61.5%… 호남서 10.1%p 빠져
정당지지율 양당 동반상승… 민주 42.8%, 통합 25.7%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지만, 6주 연속 60%대를 기록했다. 

28일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25~27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1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에 따르면 5월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61.5%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연속으로 60%대를 유지했으며, 이는 2018년 9월3주 이후 처음이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둘러싸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문 대통령에 지지율에는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33.6%로 나타났으며, '모름·무응답' 은 0.1%p 감소한 5.0%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10.1%p가 빠졌다. 

리얼미터 측은 "호남의 경우 선행지표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호남에서 10%p 이탈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이 나란히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3%p 오른 42.8%로 집계됐다. 

통합당은 0.9%p 오른 25.7%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0.6%p 내린 5.4%, 열린민주당은 1.0%p 내린 5.2%, 국민의당은 0.3%p 올라 4.1%, 민생당은 0.1%p 오른 2.5% 순이었다.

무당층은 5월 3주 차보다 0.3%p 오른 12.7%를 기록했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