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세무회계과 학생들 ‘종합소득세 신고도우미’ 활동 눈길
구미대 세무회계과 학생들 ‘종합소득세 신고도우미’ 활동 눈길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5.2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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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대)
(사진=구미대)

“비대면 이론수업, 실습을 통해 실력 쌓아요”

경북 구미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들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철을 맞아 관련 기관에서 신고도우미로 전공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고도우미는 1학년생을 포함한 31명의 재학생들이 5월 한 달간 구미세무서, 김천세무서, 구미시청, 김천시청 등에서 시민들의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신청을 돕고 있다.

구미대 세무회계과는 지난 2000년부터 관학협력을 통해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신고 도우미로 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015년부터는 단일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에서 모든 종합소득세 신고업무로 확대했다.

28일 구미세무서에 실습을 나온 박준용(세무회계학과 1년) 학생은 “비대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실습에서 지도교수님과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종합소득세 신고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며 “민원인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서 보람과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황윤식 구미세무서 조사관은 “학생들이 다양한 민원인들의 복잡한 세무신고 사항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잘 진행해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특히 학생들이 세무 및 회계에 대한 지식이 뛰어나 현장실습의 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인규 구미대 세무회계학과장은 “회계 및 세법의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학과 특성상 이론과 실무수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세무서와 꾸준한 교류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과 함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