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막 올라… 배우 김규리·이승준 개막식 사회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막 올라… 배우 김규리·이승준 개막식 사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5.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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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21회 전주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연합뉴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가 막이 올랐다. 28일 전북 전주 영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해 열흘간 관객을 찾아간다. 

이날 오후 8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영화제 개막식이 진행되며 배우 김규리, 이승준이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개막식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규리는 영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후 ‘미인도’, ‘풍산개’, ‘또 하나의 약속’ 등 작품에 출연했다. 이승준은 ‘명량’, ‘탐정 : 더 비기닝’, ‘사자’ 등에서 활약했고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존재감을 나타낸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예년과 달리 개막식을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또 영화는 일반관객이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없는 무관객 영화제로 치러진다. 

한국 경쟁, 한국 단편 경쟁, 국제 경쟁 등 경쟁 부분 감독과 배우, 심사위원 등만 객석을 채울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38개국 영화 180편(장편 115편, 단편 65편)을 선보인다. 일반 관객은 국내 실시간동영상서비스 웨이브 등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출품작을 유료(2000원~7000원)로 관람할 수 있다. 

180편 중 96편(장편 57편, 단편 39편)을 웨이브에서 볼 수 있고 나머지는 영상 유출 가능성, 음악 저작권 미해결 등에 따라 온라인 상영이 되지 않는다. 

한편 오는 6월9일부터 9월20일까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장기 상영회가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180편 중 174편을 관람할 수 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