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의연 파장 차단위해 정구철 사표' 보도에 "전형적인 허위"
靑, '정의연 파장 차단위해 정구철 사표' 보도에 "전형적인 허위"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5.28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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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러 악의적 보도" 맹비판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청와대는 28일 정구철 홍보기획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한 것은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태' 파장이 청와대로 흐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에 대해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 비서관은 지난해 제가 추천해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고사를 거듭하다 인연때문에 마지못해 함께 일하기로 했지만 올 4월까지만 근무하겠다는 조건이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 수석은 "약속대로 지난달 그만둘 예정이었지만 비서관 일괄 인사가 예정돼 있어 저의 요청으로 사직 시기를 늦췄던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윤 수석은 "조선일보는 일부러 악의적 보도를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청와대가 군에 불만이 있어 군 장성 진급 신고식을 연기했다', '총선 사전투표가 조작된 의혹이 있다' 등 지난 조선일보 보도를 언급하며 "어떻게 이런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버젓이 신문에 실릴 수 있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중 정보지에나 등장할 법한 내용이 종합일간지에 보도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은 "조선일보의 이러한 허위보도는 일일이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라며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맹비난했다. 

마지막으로 윤 수석은 "조선일보의 허위보도를 바탕으로 기사가 재생산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정의연 사무총장은 현직 청와대 비서관의 부인'이라는 기사에서 "정의연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겨붙는 것을 막기 위한 사전 조치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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