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젤리데이' 가격변동 없이 증량…맛도 개선
오리온 '젤리데이' 가격변동 없이 증량…맛도 개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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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포장 프로젝트' 일환 49g→63g
쫀득쫀득한 식감 구현, 과육 함량 강화
리뉴얼 출시된 젤리데이 2종. (제공=오리온)
리뉴얼 출시된 젤리데이 2종.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젤리데이’를 가격변동 없이 기존 대비 29% 양을 늘리고, 과육 함량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젤리데이의 리뉴얼 출시는 오리온이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기존 49그램(g)의 용량을 가격 변동 없이 63g으로 증량했다.  

오리온은 젤리데이의 품질도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다. 

쫀득쫀득한 식감을 새롭게 구현하는 한편, 과일의 상큼함과 풍부한 맛을 살리기 위해 비타C 파우더와 과육 함량을 강화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증샷을 즐기는 2030 여성들의 취향을 고려해, 상큼한 과일과 하트모양 젤리 이미지를 조화롭게 바꿨다. 

또, 기존 제품 라인업 중 소비자에게 가장 사랑을 받았던 포도와 복숭아 맛을 한 봉지에 넣은 ‘포도&복숭아’ 맛과 열대과일 망고, 파인애플을 함께 담은 ‘망고&파인애플’ 등 2종으로 출시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젤리데이의 리뉴얼은 사전 소비자 조사를 반영해 중량과 맛, 식감 등 모든 부분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며 “간식 하나도 꼼꼼히 고르며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이 2012년 첫 선을 보인 젤리데이는 하트모양에 상큼한 과일 맛을 담은 젤리 제품으로서, 한 봉지로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어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