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는 ‘천연의 멋과 자연의 색을 찾아’라는 주제로 제3회 천연염색과 규방공예전을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잊혀져 가는 전통 생활기술을 발굴 계승하여 농촌여성의 새로운 대중예술로 정착하기 위해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 회원 20여명이 커튼, 가방, 러너, 쿠션, 이불 등 20여종 150여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소수의 문화로 알려져 있는 수공예품을 대중에게 알리고 일부 작품은 판매도 할 계획이다.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 염정희 회장은 지난날 우리 여인네들이 한올한올 땀을 뜨며 일상의 잡념을 버리고 그들의 예술성과 자유로운 창작력을 표현한 규방공예품의 가치를 계승하고 이를 문화상품으로 개발하여 농촌여성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향토수공품연구회에서는 매월 과제활동과 발표회를 통해 꾸준한 창작활동의 장을 열어가고 있으며 2008년 군민제전 시 학생실내체육관에서 규방공예품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다양한 생활문화 보급으로 문화생활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에서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여가생활로 활력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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