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투·개표 공개시연 나서… 개표조작 의혹 해소
중앙선관위, 투·개표 공개시연 나서… 개표조작 의혹 해소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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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선관위 청사서 언론인 대상 시연회… 투·개표 과정 공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1일에 공개했던 투표용지를 들고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지난 11일에 공개했던 투표용지를 들고 총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과 일부 극우 방송인이 제기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개 시연회를 연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언론인 대상 시연회를 열고 투·개표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서버를 포함한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와 투표지 분류기 등 선거 장비의 작동 원리에 관해 설명한다. 이어 지역구 후보 4명, 비례대표 35개 정당, 선거인 수 4000명, 투표 수 1000명을 가정해 사전투표·개표를 시연할 방침이다. 주요 의혹과 관련한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민 의원은 앞서 4·15 총선 개표 과정에서 개표 기기가 교묘하게 조작돼 통합당 후보의 표를 일부러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읽었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