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장초반 2040선을 돌파했다.
28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4p(0.77%) 오른 2046.9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88p(0.78%) 오른 2047.08으로 출발한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억원, 671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642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업(+2.50%)과 전기전자업(+2.00%), 철강금속업(+2.03%)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1.39%)과 음식료업(-0.72%), 의약품업(-0.31%) 등은 내림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오늘 시장의 관심은 온통 중국으로 쏠릴 전망"이라며 "국내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경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보안법 초안을 표결할 예정인데, 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마찰이 심화된다면 장세는 예측불허의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0p(0.35%) 오른 727.09를 가리켰다.
지수는 4.17p(0.58%) 오른 728.76으로 개장해 코스피와 같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437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10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업(+2.73%)과 통신장비업(+1.00%), 반도체업(+0.86%) 등이 오름세를, 기타제조업(-0.61%)과 통신서비스업(-0.47%), 인터넷업(-0.24%)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