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장 휴장 6월4일까지 재연장
마사회, 경마장 휴장 6월4일까지 재연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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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재개 시 사전예약 실시, 최소 규모로 운영"
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서울경마공원 모습. (제공=한국마사회)
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서울경마공원 모습. (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서울경마공원을 비롯한 전체 사업장의 임시 운영중단 조치를 6월4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28일 마사회에 따르면 경마장 등 전 사업장의 휴장은 지난 2월23일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9차례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마사회는 휴장 기간 동안에도 사업장 방역과 시설점검을 매일 진행하며 경마 재개에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마사회는 최근 이태원발(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생활 속 거리두기가 사회적으로 정착되고, 생활방역체계가 안정화될 때까지 경마 재개는 신중해야 한다는 판단 하에 6월4일까지 휴장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놓고 경마 재개시기를 결정할 예정”라며 “경마 재개 시에도 공원 내에서 충분한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사전 예약된 이용객에 한해 최소한의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