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토아, 스튜디오S와 미디어커머스 제휴 협약
SK스토아, 스튜디오S와 미디어커머스 제휴 협약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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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콘텐츠 활용, 방송 상품 공동 마케팅·유통
SK스토아가 SBS 자회사인 스튜디오S와 미디어커머스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스토아)
SK스토아가 SBS 자회사인 스튜디오S와 미디어커머스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SK스토아)

SK스토아(대표 윤석암)는 스튜디오S(대표 한정환)와 미디어커머스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스튜디오S는 SBS의 100% 자회사로 SBS 드라마와 관련 콘텐츠 제작, 유통까지 병행하는 드라마 전문 스튜디오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BS 또는 스튜디오S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를 활용해 방송 상품 공동 마케팅과 유통 판매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SK스토아와 스튜디오S는 이미 지난해 9월부터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 주인공이 착용한 안경테와 주요 장면에 등장했던 에어 매트 판매를 시작으로 SBS의 드라마와 예능에서 선보인 제품 판매에 협력해 왔다.

특히, 올해 초엔 SK스토아, 스튜디오S, SK와이번스 등 3사가 협업해 드라마 ‘스토브리그’ 굿즈 세트 상품을 기획해 판매했다. 드라마 굿즈를 제작해 판매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SK스토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SBS 방송영상을 활용해 ‘스낵컬처 콘텐츠(가볍게 짧은 시간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앞세워 더욱 적극적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TV 시청자들에게 SK스토아를 알리고 이들을 소비자로 전환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스튜디오S는 ‘SBS픽’이라는 고정적인 상품 판매처가 생김으로써 또 다른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스튜디오S는 SK스토아에 입점한 상품들이 잘 노출될 수 있도록 SBS 방송 콘텐츠를 제공하고 마케팅과 유통 판매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윤석암 대표는 “방송 콘텐츠와 쇼핑을 연계해 상호 Win-Win(윈-윈)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차별화를 통한 고객 소통 전략으로 미디어커머스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생활 속 거리두기’ 일환으로 SK브로드밴드 화상회의 서비스 ‘스마트 콘퍼런스(Smart Conference)’로 진행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