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재난기본소득 시민 기부행렬 잇따라
수원, 재난기본소득 시민 기부행렬 잇따라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5.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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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경기도 수원시에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시민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 죽파재단 감천장요양원·양로원 전 직원은 5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진희 감천장요양원장, 김연주 감천장양로원장은 지난 21일 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 달라”며 염태영 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요양원·양로원 직원 60여명이 재난기본소득을 자발적으로 기부했고, 운영법인(사회복지법인 죽파재단)도 일부를 지원했다.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들도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안소영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20일 시청을 찾아 서경보 복지여성국장에게 직원들이 모금한 112만원을 전달했다.

112만 원은 아동학대 신고전화 번호 ‘112’를 의미한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