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적극적 '사자'에 2030선 회복
[마감 시황] 코스피, 개인 적극적 '사자'에 2030선 회복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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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 공세에 203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 공세에 2030선을 회복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적극적인 순매수 공세에 20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2p(0.07%) 오른 2031.2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8p(0.09%) 내린 2027.90에서 출발해 장 내내 보합권 등락을 지속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3226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95억원, 86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업(+3.32%)과 변동성지수업(+2.77%), 기계업(+2.74%)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서비스업(-1.64%)과 의약품업(-1.64%), 통신업(-1.16%)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미중 마찰 고조를 앞두고 상승속도를 줄여가고 있다"며 "향후 미중 마찰의 범위를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p(0.62%) 내린 724.5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85p(0.12%) 내린 728.26에서 출발해 장중반부터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431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2918억원, 127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속업(+4.02%)과 기타제조업(+2.99%), 운송업(+2.38%)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인터넷업(-3.04%)과 유통업(-2.38%), 반도체업(-2.32%) 등은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