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명 靑 사회수석 "비대면 의료, 산업화 목적 없다"
김연명 靑 사회수석 "비대면 의료, 산업화 목적 없다"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5.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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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선인 워크숍서 강연
"고용안전망 과제 지속할 예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연명 청와대 사회수석은 27일 비대면 의료와 관련, "목적은 공공보건 증진이며 영리화나 산업화의 목적은 없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워크숍에서 '포용사회 : 사회안전망 성과와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범위 내에서 비대면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고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아러 김 수석은 이날 강연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회정책의 국제적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 사회정책 방향은 신자유주의 성장전략 재검토와 사회정책의 중요성 재조명이었다는 것을 시작으로, 포용사회와 혁신사회를 주요 키워드로 강조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세우는 혁신적 포용국가는 사실상 국제사회 흐름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고 홍 원내대변인은 설명했다. 

또한 김 수석은 사회 안전망이 왜 중요한가에 대해서 △ 사회 통합측면-사회통합기재를 위한 사회 안전망 △ 개방경제를 위한 사회안전망 △ 혁신 기반으로서 사회안전망 등 3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또한 김 수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 대비하기 위한 고용안전망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은 일자리 창출"이라며 "최근 많이 언급됐지만 한국판 뉴딜이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인데,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 보면 디지털뉴딜은 미래형 일자리이고, 그린뉴딜은 친환경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안전망 측면에서도 코로나19로 과제가 많아졌고, 과제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소득 안전망이나 교육안전망 역시 성과도 있지만 남아있는 과제도 많이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고 홍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