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단지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27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의료서비스센터는 헬스케어타운 부지 내 지상 3층, 연면적 약 9000㎡ 규모로 건설된다. 단지 내 통합관리·홍보 시설뿐만 아니라 병·의원과 의료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296억원을 JDC에서 직접 투자하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 발주 단계에서 JDC는 제주지역 건설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전기·통신·소방공사는 제주 지역업체가 맡게 됐다.

건축공사도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가 적용돼 제주지역 업체가 30% 비율로 참여하게 됐다. JDC는 이번 공사에 따른 하도급 공사도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예정으로, 지역 상생 및 제주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는 의료·공공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JDC가 직접 투자했으며, 헬스케어타운 내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제주의료관광 활성화 및 지역의료 환경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등 변화되는 세계 의료 환경에 맞춰 신성장 사업 육성 등 글로벌 복합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선두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