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현충공원 내 현충탑 위패정비로 호국정신 계승
고흥군, 현충공원 내 현충탑 위패정비로 호국정신 계승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5.2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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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 또는 순직자 위패 16위(位) 추가 명각
위패정비. (사진=고흥군)
위패정비.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정신 계승을 위한 현충탑 위패 정비사업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2017년 현충공원 준공 이후 순직자 또는 누락 되었던 故 이관희 중사를 비롯해 위패 16위(位)를 추가로 명각해 총 1798위(位)의 호국영령을 현충탑에 모시게 됐다.

또한, 기존 위패의 계급 간 공간이 협소해 신규 명각에 어려움이 있어 신규 명각과 더불어 판석 교체를 통해 향후 있을 추가 명각에 대비했다. 

군 관계자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넋을 기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예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최근 보훈회관 리모델링을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던 개별단체 사무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입주함으로써 보훈단체 결속을 다지는 등 고령화된 국가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