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국토·교통 미래 함께 고민해요"
"포스트 코로나 국토·교통 미래 함께 고민해요"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5.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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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세종서 그린뉴딜 등 주제 전문가 토론회
포스트 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 일정. (자료=국토부)
포스트 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 일정. (자료=국토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토·교통 분야 미래를 고민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다음 달 세종에 모인다. 전문가들은 그린뉴딜과 비대면 물류 사업 등 코로나19가 앞당긴 미래를 효과적으로 맞이할 방안을 함께 찾을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내달 4일 오후 3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포스트 코로나 도시와 집, 이동의 새로운 미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 곳곳에 유례없는 충격을 가져온 코로나19가 국토교통 분야에 끼친 영향을 전망하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기후 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그린뉴딜을 비롯해 비대면 사회 물류 비즈니스, 새로운 도시구조 등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들이 분석과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우선, 그린뉴딜과 관련해서는 유종일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장이 발표자로 나선다. 유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그린뉴딜 중심 세계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판 그린뉴딜의 중요성에 대해 제언할 계획이다.

물류 비즈니스와 도시구조에 대해서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해 주목받는 비대면 물류 산업을 소개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논한다.

또, 유현준 홍익대 건축도시대학 교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찾아올 새로운 도시·공간 정책 등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기훈 국토부 서기관이 코로나19로 인한 정책 여건 변화를 짚어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언한다.

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장재영 신한카드 빅데이터사업본부장 △김은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박사 △소재현 한국교통연구원 박사가 빅데이터 트렌드와 건축·주거, 교통·물류 등 관점에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현장 행사는 수용 인원 300명 규모 회의장에 90여명 규모로 자리를 배치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진행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국토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진행된다.

심포지엄 참석 희망자는 국토부 누리집과 국토연 누리집을 통해 오는 31일까지 사전 등록하면 된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