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청각장애인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쉼터’ 개관
강남구, 청각장애인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쉼터’ 개관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0.05.27 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해·정보화교육’ ‘문화·체육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
(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서울 강남구가 지난 11일 논현동 수어통역센터 내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농아인쉼터’를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쉼터는 435.1㎡ 규모로 관내 청각장애인 1900여명을 위한 전용 공간이며, 자작나무 등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디자인 및 설계로 안락함을 더했다. 또 수어뉴스 등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와 서적·미디어영상이 구비된 작은 도서실 등을 갖췄으며, 상담 및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구는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문해·정보화교육, 문화·체육교실, 독서지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장애인 대상으로는 수어교육·자원봉사 등 장애인식개선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수어통역센터로 문의할 수 있다.

장정은 사회복지과장은 “스튜디오와 도서실을 갖춘 강남구 농아인쉼터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정신’으로 소외계층을 적극 포용하는 평등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