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젊은이 통한 조용한 전파 막아야" 강조
정 총리 "젊은이 통한 조용한 전파 막아야" 강조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5.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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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태원 클럽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3주가 지났다”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고, 7차 전파에까지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사례에서 우리는 크게 세 가지의 교훈을 얻었다면서 “젊은이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를 막아야 하겠다”고 지적했다.

정 총리는 "3주간 20대 확진자가 신규 확진자의 40%였다"면서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등 사업장과 방문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학원 강사와 교사, 종교인 등 여러 사람과 접촉하는 사람들의 경우 공동체 안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전염병 예방과 방역지침 준수에 모범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