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1동 자율방재단,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청소
월곡1동 자율방재단,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청소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5.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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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청소 및 코로나19 소독 방역 작업도 병행
서울 성북구 월곡1동 일대에서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비 작업이 이뤄졌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 월곡1동 일대에서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정비 작업이 이뤄졌다.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 월곡1동 자율방재단에서는 지난 23일부터 하절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도로변 및 골목길 빗물받이 및 배수로 정비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주택가 등에서 흘러나오는 빗물을 모아서 하수관으로 이어지게 하는 시설로, 토사·낙엽 등 각종 쓰레기가 쌓여 빗물 역류로 인한 도로 및 반지하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자율방재단원 9명과 월곡1동 주민센터 직원 등이 지역 내 다소 취약한 오패산로, 화랑로, 종암로 일대와 골목길 빗물받이 등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내. 외부 토사제거 및 주변 쓰레기 청소와 함께 코로나19 방역 · 소독 작업을 병행하였다.

​박두순 자율방재단 총무는 “우기대비 빗물받이 정비작업은 보기보다 힘이 드는 일이다. 하지만 함께한 단원들의 마음이 하나가되고, 서로 격려하며 즐겁게 마무리 지었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각자가 크고 작은 어려움을 직면해 있지만, 보다 더 큰 공공의 선(善)을 위해 나서준 방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미소를 지였다

​한편, 월곡1동 자율방재단 단원들은 신속한 응급조치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심폐소생술 교육과 소화기 작동법 시연 등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재해예방 활동을 강화해 주민들의 재난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