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와 LH,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사업 설계착수 보고회
경상대학교와 LH,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사업 설계착수 보고회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5.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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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LH, 2023년 3월에 학생 150가구 입주 계획
조감도사진/ 경상대학교
조감도사진/ 경상대학교

국립 경상대학교(GNU)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학협력형 행복주택을 건설하기로 하고 설계계획과 사업일정을 공유하기 위한 설계착수 보고회를 27일 오후 2시 대학본부 5층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설계착수 보고회는 경상대학교 이상경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LH 도시재생주택처 처장과 실무자, 설계사 대표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대학교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2016년 11월 23일 대학협력형 행복주택 건설을 위한 기본협약서를 체결했다. 이후 경상대학교는 가좌캠퍼스 안에 건설 가능한 대지를 선정하기 위해 여러 차례 내부 심의 절차를 거쳐 2018년 9월에 예정 대지로서 학생생활관 안 쉬는 땅을 결정했다.

또한, 대학생 특화형 행복주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대학 구성원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단지계획과 관련해 LH와 7차례 실무협의를 실시했다. 착수보고회는 대학협력형 사업 소개, 추진 현황과 일정 소개, 행복주택 설계(안)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협의했다.

향후 추진 일정으로는 2020년 7월에 기본ㆍ실시 설계 완료, 사업승인 신청, 10월에 공사발주, 사업승인, 12월에 실시협약, 착공 예정이며 2022년 12월에 준공하여 23년 3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은 “지난 2016년 11월 기본협약체결 이후 양 기관이 지속적인 관계와 협의를 통해 이제 사업을 본격화ㆍ구체화할 수 있는 기본계획(안) 마련하게 됐다"며 "이것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협업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민 LH 도시재생주택처장은 “진주는 LH 본사가 있는 도시로서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대학교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고 품질의 행복주택이 건설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