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1병 1000원' 가성비 탄산수 출시
세븐일레븐, '1병 1000원' 가성비 탄산수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5.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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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고려 탄산음료 대체, 홈술 등 활용도 높아 수요↑
일반 생수 가격대 '아우어스파클링' 선봬…젊은 층 인기 기대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탄산수 제품 '아우어스파클링' (제공=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탄산수 제품 '아우어스파클링' (제공=세븐일레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은 최근 들어 탄산수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 생수 가격대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돋보이는 탄산수 제품 ‘아우어스파클링’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아우어스파클링은 ‘우리들의 탄산수’라는 뜻을 가진 상품으로, 강한 탄산에 레몬향을 더해 상큼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판매가격은 1000원으로 일반 생수(500㎖ 기준 950원)와 가격이 비슷하고, 기존 탄산수 제품들보다 40% 가량 저렴한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출시한 아우어스파클링이 기존 제품들과 비교해 품질과 가격 면에서 충분한 경쟁력 있는 만큼, 탄산수 대중화와 함께 편의점 생수시장에서 탄산수의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가성비 탄산수를 선보인 주 이유는 관련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올 5월26일까지의 탄산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8.9% 증가했으며, 전체 생수 매출에서 탄산수 비중도 2017년 15.1%에서 올해 18.0%%까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세븐일레븐은 최근 들어 건강과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탄산음료 대신 탄산수로 대체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한편, 탄산수를 활용해 홈술 또는 홈메이드 음료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건강에 좋고 활용도도 높아 탄산수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탄산수 제품은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만큼,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