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원 D-3… 여야, 연찬회·당회의 등 내부 정비
21대 국회 개원 D-3… 여야, 연찬회·당회의 등 내부 정비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05.2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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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선인 대상 워크숍 실시… 과제 점검
통합당, 상임전국위·전국위서 비대위·합당 의결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오른쪽 부터),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오른쪽 부터),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가 26일 국회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는 21대 국회 개원을 앞둔 사흘 앞둔 27일 전격 당 정비에 나선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선인 177명 전원을 대상으로 워크숍(연찬회)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4·15 총선 승리 후 과제를 점검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의 한국 사회를 진단할 예정이다.

청와대 인사 강연도 예정했다. 김연명 사회수석은 '포용사회를 위한 사회안전망', 김상조 정책실장은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 국정과제'를 주제로 단상에 선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행사 일정을 1박 2일에서 하루로 줄였다.

미래통합당은 같은 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과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임전국위에선 당헌·당규 개정으로 비대위 임기를 오는 8월에서 2021년 4월 말까지로 연기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앞서 지난달 28일 전국위를 개최해 김종인 전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지만, 상임전국위에서 오는 8월 31일까지 전당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는 당헌 부칙을 수정하지 못 했다.

전국위에선 미래한국과의 합당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거쳐 당명 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할 사항을 최종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