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용·식용 천연물 활용 건강 흑초·흑초환 개발
약용·식용 천연물 활용 건강 흑초·흑초환 개발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5.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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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
(사진=안동시농업기술센터)

경북 안동시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88종합식품은 지역의 약용작물과 천연물을 활용한 ‘안동 발효 흑초’와 ‘안동 발효 흑초 골드(흑초환)’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약용과 식용 천연물 복합 추출 발효액을 활용한 혈전증, 당뇨의 건강 기능성 음료를 개발해 농가의 새로운 고부가 가치 창출 작목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식초의 왕이라고 불리는 흑초는 체내의 산화물질에 의한 DNA 손상을 막아 항암, 항산화, 면역력 증강, 피로회복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영양의 균형을 유지하고 몸의 저항력을 길러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동 발효 흑초와 안동 발효 흑초 골드(흑초환)는 약용과 식용 천연물 복합 추출 발효액을 숙성해 필수아미노산과 고초균이 풍부하며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의 약용작물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 개발로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한약재의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 특화제품 활성화로 약용작물 산업에서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무순 농업회사법인 ㈜88종합식품 대표는 “안동 발효 흑초와 안동 발효 흑초 골드(흑초 환)는 현재 전국 유통망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역의 우수 한약재와 식용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 인증을 받아 항암 기능식품으로도 개발해 특허 출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용과 농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 농산물과 약용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