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헬스앤뷰티 쇼핑 랜드마크 입지 강화
올리브영, 헬스앤뷰티 쇼핑 랜드마크 입지 강화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5.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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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강남 플래그십 스토어 새 단장…체험요소 극대화
올리브영이 명동과 강남의 플래그십 스토어의 상품 전문성과 소비자 체험요소를 강화했다.(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명동과 강남의 플래그십 스토어의 상품 전문성과 소비자 체험요소를 강화했다.(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대표 매장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 단장하고 헬스앤뷰티 쇼핑 랜드마크로의 입지 강화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은 명동과 강남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의 상품 전문성과 소비자 체험 요소를 한층 강화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명동·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는 CJ올리브영이 초대형 규모에 다양한 상품과 체험 요소를 극대화한 상징적인 매장이다.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집약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프래그런스, 헤어·바디케어, 헬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쇼핑 공간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개편은 ‘새로움’과 ‘전문성’을 키워드로 카테고리별 트렌드 제안과 상품 큐레이션(제안)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은 기초와 색조, 헬스, 바디, 헤어 등 대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신상품을 도입하고 상품 진열 등을 차별화했다.

올리브영은 플래그십 스토어에 새롭게 선보이는 ‘클린 뷰티(Clean Beauty)존’이 대표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 가치 소비가 확산함에 따라 화장품에서도 유해성분 배제, 자연과 동물 보호를 추구하는 ‘클린 뷰티’ 트렌드를 제안하고자 이 같은 공간을 신설했다는 게 올리브영의 설명이다.

올리브영은 또 최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주목받는 ‘헬스케어’ 카테고리도 세분화했다. 구체적으론 건강하고 트렌디한 룩을 만나볼 수 있는 ‘애슬레저존’, 단계별 구강 관리법을 보여주는 ‘구강 케어존’, 올바른 Y존 관리법을 제안하는 ‘페미닌 케어존’ 등이다.

기존에는 브랜드 별로 진열돼 있던 건강기능식품 역시 비타민, 유산균, 체중관리 등 기능 별로 재배치해 큐레이션을 강화했다.

색조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론칭한 브랜드인 ‘정샘물뷰티’를 새롭게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스위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 ‘벨레다’, 영국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더바디샵’ 등도 신규 도입해 바디 카테고리 전문성을 높였다.

올리브영은 매장 내부 공간 기획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집중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의 쇼핑 동선에 따라 매대 배치를 조정하는 한편, 시즌별로 바뀌는 트렌드를 즉각 반영해 보여줄 수 있는 브랜드 팝업존을 설치했다. 이곳에선 AR(증강현실) 서비스로 가상 염색 체험이 가능한 ‘헤어 컬러링 바’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급변하는 상품 트렌드와 카테고리 전략을 플래그십 스토어에 가장 빠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또 헬스와 뷰티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