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으로 순환’…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
‘화합으로 순환’…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0.05.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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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안산시장, 국비 200억원 확보…내년부터 본격화
(사진=안산시)
(사진=안산시)

윤화섭 경기도 안산시장이 200억원이 넘는 국비를 단일 사업비로 따내는 성과를 냈다. 전임 시절 계획에도 없던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확정시키면서, 여기에 투입되는 국비 208억원을 내년부터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정부로부터 받아낸 것이다.

시는 해양수산부가 ‘화합으로 순환하다’는 테마로 조성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해 기본계획 등을 제출할 것을 통보해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부터 실시설계용역 등을 위한 국비를 투입하며,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투입되는 국비는 모두 208억원에 달한다. 실시설계용역 완료 이후에는 2022년 말 준공을 목표로 착공한다.

지난해 9월 정부(국무조정실) ‘4·16 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의결한 ‘안산시 추모시설 건립 계획’에 따라 ‘화합으로 순환하다’라는 테마로 추진하는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은 기억과 다짐, 약속의 공간(생명안전공원), 상처를 치유하고 나누는 공간, 화합을 꿈꾸는 공간, 일상의 즐거움을 누리는 공간 등 4개의 주제로 289억원(국 208억·도 40억·시 41억) 이 투입돼 화랑유원지 61만8175㎡에서 진행한다.

주요 사업은 화랑저수지 내 갈대를 활용한 자연생태형 반딧불이 조명시설 조성 ,기다림을 상징하는 노란 리본형 바닥투명 데크로드 설치, 치유를 나누는 희망트리쉼터 공간 조성,수질정화 시설 등이다.

또한 화랑유원지 남서쪽에는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160㎡ 의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이 지어지며, 국립안산도서관 조성도 추진 중이다.

윤화섭 시장은 “화랑유원지는 명품 리모델링 사업과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통해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항상 기억할 수 있는 상생공원으로 자리 잡아 모든 안산시민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