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동일면에서 봉사활동 펼쳐
고흥군 어깨동무봉사단, 동일면에서 봉사활동 펼쳐
  • 이남재 기자
  • 승인 2020.05.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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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흥마을 주민, 코로나 19로 다친 마음의 상처, 봉사로 치유
봉사단. (사진=고흥군)
봉사단.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에서 주관하는 제18회 어깨동무봉사단 운영을 26일에 동일면 덕흥마을회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봉사단 운영을 잠정 연기하다가 지난 19일 도양읍을 시작으로 11월말까지 16개 읍면 71개 마을을 순회할 계획이다.

봉사자는 귀향귀촌협의회 등 16개 기관, 단체에서 60여명이 참여하며, 봉사 분야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칼갈이, 이미용, 농기계, 방충망 수리 등 총 24개 분야로써 생활민원 위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동일면 봉사현장을 방문한 송귀근 군수는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돼 반갑다”고 말하고, 코로나 19로 다친 마음의 상처 등을 봉사단과 함께 하면서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찢어진 방충망 교체 봉사를 받으신 마을 어르신은 “벌써부터 더위가 찾아와 모기 등 해충 걱정을 했는데 봉사단이 집으로 찾아와 구멍난 방충망을 새 것으로 교체해 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제19회 봉사는 내달 9일 고흥읍 등암마을회관에서 백련, 장전, 신전 등 4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