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한 17년, 시민과 같이 갈 인천도시공사"
"시민과 함께한 17년, 시민과 같이 갈 인천도시공사"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05.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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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17주년 맞아…인천 대표 공기업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2003년 창립 이래 17년간 시민과 함께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모토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인천시 대표 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는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3년 5월24일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로 설립된 후 성장을 거듭했다. 공사는 인천을 위한 헌신과 지금까지의 모습에 쇄신을 더하기 위해 2011년 12월28일 인천도시공사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새로운 마음으로 주거복지, 도시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인천 발전의 이바지에 더욱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 17년 간 공사는 단지·택지 개발 사업으로 인천의 외형 확장과 내실 확충에 집중해왔다. 서창지구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영종하늘도시, 검단신도시, 검단일반산업단지, 미단시티, 구월 보금자리 주택지구 조성공사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고 도화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도시재생 전문 공기업으로서도 그 능력을 검증 받았다.

공사는 단지조성과 더불어 주택 건설 및 분양이라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택공급 사업에도 앞장 서 왔다. 송도, 청라, 논현 웰카운티 건설 및 분양을 통해 인천 주요 거점의 초기 주거확보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공사는 17년간 다른 사업 보다 공기업의 공공복리 증진 노력이라는 사명으로 저소득층 및 주거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에게 생활을 터전을 공급해왔다. 서구 연희동에 연희 해드림 국민임대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송도웰카운티 공공임대 3단지 아파트, 만석 웰카운티 공공임대아파트, 구월 1단지 및 6단지 공공임대아파트 및 매입·전세 임대 등 총1만735세대 이상의 주거공간을 공급했다.

'꿈의 책방' (사진=인천도시공사)
'꿈의 책방'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

공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도시재생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인천시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고 활기가 넘치는 동네를 만들기 위한 원도심 주거취약지역에 대한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으로 ‘생동감 프로젝트’를 들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생기 있는 동네 만들기 감동 프로젝트’의 약칭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원도심의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을 통해 말 그대로 기존의 동네를 생동감 넘치는 동네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공사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생동감 사업은 지난 2016년 인천 동구 만석동 원괭이부리마을을 시작으로 2017년 동구 만석동 만북접경마을, 2018년 남동구 만수동 만부마을, 2019년 동구 화수2동 화수정원마을 4곳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으며, 올해는 미추홀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 공모에서 1위를 차지한 미추홀구 주안 5동 주염골 마을을 5번째 대상으로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사는 물리적 환경의 개선인 경관개선 및 리모델링 사업추진과 동시에 원도심 거주 아동들의 지적 호기심과 목마름 해소를 위한 ‘꿈의 책방’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번사업은 노후 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과 공간 구축을 통해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원도심 거주 아동들이 책과 함께 미래를 꿈꾸고 삶을 구체화 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 사업은 어린이들이 지금 살고 있는 마을에서 더 나아가 인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조금 더 밝고 긍정적으로 만들기 위한 씨앗을 심는 공사 임직원의 마음을 담았다. 책방 조성을 위한 재원은 인천도시공사 임직원급여에서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기부금에 회사가 동액의 기부금을 매칭하는 ‘매칭기프트’ 예산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한 지원으로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기여(사회적 경제)

공사는 청년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양극화 해소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상생과 나눔의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인천 170여개 사회적 기업 제품 홍보 및 구인정보 안내를 통한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와주리 포털’ 온라인 시스템을 공기업 최초로 구축하여 인천사회적기업, 청년 사회적 경제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과 윤리경영 그리고 지역사회 공헌을 한눈에 보고 참여할 수 있는 창을 열어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청년들의 창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검단산업단지 내 청년소셜창업 거점 시설인 ‘코코아(Co-Cooperation Agit)’ 운영 공간 제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젊은 기업가를 간접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체험. (사진=인천도시공사)
다문화체험. (사진=인천도시공사)

◇지역사회 민관 협력을 통한 지역현안의 효율적 해결

공사는 부모 또는 보호자의 직접 보육을 받을 수 없어 보육시설을 통해 성장한 청소년들이 퇴소를 통해 사회인으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두드림(Do Dream)’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이 사업은 인천 내 민관이 최초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매칭을 통해 이루어 진다는 것에 더욱 특별한 의미 갖는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사, 인천국제공항 1,2터미널 면세점 운영사 ㈜시티플러스, 인천지역 매입임대주택 건설공급업체 대승주택(주)가 각 1500만원씩 부담해 올해 총 45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올해 이 사업비를 통해 약 3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거복지 위한 임대 입주민 생계·의료·일자리 지원 사업 등 추진

공사의 주력사업인 임대주택 공급을 통한 물리적 공간 확충에 심혈을 기울임과 동시에 기존 선학영구임대아파트, 연수영구입대아파트, 연희국민임대아파트, 청학장기전세아파트 등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우선 공사는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에 긴급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영구임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아동 등을 대상으로 건강&의료용품 지원(2020년 혈압측정기, 당뇨 자가진단키트, 온열찜질기 280세대 지원)을 통한 상시 기초 건강 모니터링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 사회공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공사는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 전문복지기관, 민간기업 등과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을 통해 고객들의 사회공헌 니즈를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진행한 위기극복 공헌활동

올해 공사는 코로나19의 초유의 국가적 재난 속에서 공기업으로서 국난극복을 위해 갖은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 환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돕기 위해 지원금 총 500만원 기부를 시작으로 임대아파트 입주민 2762세대 대상 마스크 3만9500매(200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특히 공사는 코로나19에 따른 화훼농가 및 소상공인 지원의 일환으로 시민 대상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꽃 화분(5000본, 1000만원 상당) 나눔 행사(5/14)를 펼쳤다.

◇인천도시공사의 사회공헌 수행 체계

공사는 체계적인 활동을 위해 사회공헌 핵심주제를 선정하고 우선 순위를 정해 매년 종합계획의 아래에서 물 샐 틈 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생동감 5호 마을, 매칭기프트 사업 등 총23개 사업의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추진 중이다.

장애인 야외체험. (사진=인천도시공사)
장애인 야외체험. (사진=인천도시공사)

◇코로나19 이후 이룩할 사회공헌 방향

공사는 공공복리증진이라는 공사의 가장 근원적인 역할을 지속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약자 관리체계 수립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사 차원의 개념정립 및 단&중기 관리전략을 수립하고 그 연구결과를 근거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재정비 등으로 보다 포괄적이고 미시적이며 균형 잡힌 지역사회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와 전문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원 분야별로 가장 최적화된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방법을 모색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사회공헌 추진의 동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공사는 이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안정적인 재원으로 인천시민을 위한 사회공헌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사업 추진 있어서도 이해로 인한 다양한 갈등 발생 시의 조정자 역할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사회공헌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는 인천도시공사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