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녹색건축 캐릭터·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감정원 '녹색건축 캐릭터·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5.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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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 저변확대·대국민 홍보서비스에 적극 활용
지난 15일 열린 '녹색건축 캐릭터 및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 감정원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감정원)
지난 15일 열린 '녹색건축 캐릭터 및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에서 감정원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감정원)

한국감정원이 지난 15일 '녹색건축 홍보 캐릭터와 초등학생 대상 홍보만화 시나리오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감정원의 녹색건축 저변확대 사업 일환으로,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해도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캐릭터 부문 총 246개 작품과 시나리오 부문 총 26개 작품이 참가했으며, 예비 심사와 본선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을 포함한 6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캐릭터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모아와 이지(Moa and easy)'를 제출한 유효진 씨가 받았다. 유 씨의 작품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토양을 상징하는 녹색토양 '모아'와 에너지의 'e' 이니셜을 모티브로 제작한 에너지 절약요정 '이지'를 상징해, 친숙한 이미지와 창의적인 발상으로 녹색건축 적합성과 캐릭터 활용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감정원장상)에는 푸르름을 멈추지 않는 '푸르밍'(푸르름+ing)과 힘내서 도시의 하늘을 푸르게 만들자는 '푸름차차(푸르름+으랏차차)'를 제출한 최선화 씨의 '푸르밍, 푸름차차'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김강민 씨의 '제코'가 선정됐다. 제로에너지+에코(환경보호)의 합성어로 새싹은 지속가능한 녹색건축을 상징하고 구름 이미지의 헬멧은 환경보호를 상징하는 등 건물과 새싹을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시나리오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은 '수수께끼 에너지 하우스'를 제출한 '하이파이브(엄용빈 외 4명)'팀이 받았다. 해당 작품은 주인공과 일행이 사라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녹색 건축과 관련된 3개 관문(단열·환기·조명)을 해결하고, 관련 내용을 설명해 몰랐던 개념과 지식을 학습하는 내용으로 작품의 대중성과 시나리오 완성도가 높고, 뮤지컬과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로의 활용이 가능해 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감정원장상)에는 정다운 씨가 제출한 '제로의 꿈'이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제로에너지건축 모형물 속으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이 건축가와 에너지요정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에 대해 알게 되고, 에너지 낭비가 많은 곳을 돌아다니며 신비한 힘으로 수치를 절감하는 내용이다.

우수상에는 최우영 씨가 제출한 '초록이와 그린세계'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옷장 너머 그린세계 속으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이 그곳에서의 친구 '제로'로부터 그린세계의 비밀을 알게 되고, 현실로 돌아와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내용이다.

국토부와 감정원은 수상작으로 선정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녹색건축 저변확대 대국민 홍보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학규 감정원장은 "그간 어린이들에게 녹색건축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널리 알려온 녹색건축 홍보만화가 이번에 선정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