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강한 매수세에 장중반 2020선을 돌파했다. 

26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46p(1.68%) 오른 2028.06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6.40p(0.32%) 오른 2001.00로 출발해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3955억원, 4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는 한편, 기관 투자자가 홀로 291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6.24%)과 화학업(+3.73%), 건설업(+3.68%) 등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음식료업(-1.36%)과 의료정밀업(-1.14%)은 내림세다. 

노동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2차전지 관련 업종은 업종 자체의 성장세와 그린뉴딜 등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오늘 국내 주식시장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3p(0.67%) 오른 724.7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3.39p(0.47%) 오른 723.28로 개장해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19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3억원, 226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류업(+2.90%)과 IT부품업(+1.96%), 금속업(+1.97%) 등이 오름세를, 통신서비스업(-0.61%)과 음식료·담배업(-0.14%), 통신방송서비스업(-0.15%)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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