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방서, 전통사찰 현장안전컨설팅 추진
시흥소방서, 전통사찰 현장안전컨설팅 추진
  • 송한빈 기자
  • 승인 2020.05.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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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25일 진덕사관계자에게안전을 당부하는,길영관소방서장,왼쪽두번째9사진/시흥소방서)
지난25일 진덕사관계자에게안전을 당부하는,길영관소방서장,왼쪽두번째9사진/시흥소방서)

경기 시흥소방서는 오는 30일 예정된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대비해 28일까지 시흥 관내 전통사찰 8개소를 대상으로 현장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초 ‘부처님 오신 날’ 행사는 지난 4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한 달 늦어진 오는 30일에 진행된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지대에 위치하고 목조형태의 건물이 많으며 내부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 등이 있어 화재 시 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접한 산림에 번지게 되면 건조한 봄철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기에 많은 방문객이 예상되는 불교행사를 앞두고 화재예방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시흥소방서는 안전점검 등 시흥 관내 전통사찰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이미 추진하였고 관서장을 비롯해 각 119안전센터장이 전통사찰을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더불어 촛불, 연등행사 등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부분을 집중점검하고 관계자의 철저한 소방안전관리를 유도하고자 현장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

소방서 길영관서장은 “코로나19로 불교행사는 연기되었지만 지난 달부터 전방위적인 안전대책을 통해 전통사찰의 안전관리에 힘썼다. 올 부처님 오신 날 행사도 아무 사고 없이 잘 치러지도록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

hbs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