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역영화 네트워크 허브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역영화 네트워크 허브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5.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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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영화생태계 선순환 기대
약정체결식사진/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약정체결식사진/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0년 지역영화 네트워크 허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2년 째 해당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지역영화 네트워크 허브 지원사업은 영화진흥위원회가 지역 영화 생태계 선순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19년에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강원문화재단,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업을 펼쳤다.

올해에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를 비롯해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강원문화재단, 대구경북영화영상사회적협동조합, 전북독립영화협회, 광주영화영상인연대까지 총 7단체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대표 단체로 경남영화협회, 공공미디어 단잠, 씨네마캣 픽쳐스가 참여단체로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 해에도 해당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았다. 사업기간 5개월 동안 영화 교육, 영화 제작의 기회를 누린 경남시민들은 약 1300명이다. 지난해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올해까지 사업이 이어진다면 경남영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경상남도 영화인들의 역량강화와 신규 영화인 육성을 위해 연출, 촬영, 사운드 3개 전공과 시나리오 워크숍, 영화연기 워크숍,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으로 구성된 ‘경남영화학교’, 문화소외지역 청소년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청소년 영화캠프’, 도내에서 제작된 영화를 영화문화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영화를 활용한 영화 리터러시 교육 커리큘럼 개발을 위한 연구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한 지난 해에 이어 연속 사업으로 ‘씨네필을 위한 영화 아카데미’ 를 경상남도 내 2개 시에서 진행하며, 지난 해 사업에 참여했던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영화비평교육’ 또한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의 청소년, 시민, 영화인 등 다양한 대상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더욱 폭을 확대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김민재 팀장은 “지난해 지역영화 네트워크 구축 활성화 사업을 통해 경남영화 생태계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까지 지속되는 사업을 통해 도내 영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경남영화네트워크 단체까지 설립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진주시민미디어센터는 지난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전국 7개 단체들과 함께 약정체결식을 진행했다. 본 사업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