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2000선 돌파…주요국 경제 재개 지속
[오전 시황] 코스피, 2000선 돌파…주요국 경제 재개 지속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5.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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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주요국 경제 재개가 지속되는 가운데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주요국 경제 재개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세계 주요국의 경제 재개가 지속되는 가운데 26일 코스피가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홍콩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잔존하는 점은 증시 상승세를 제한할 전망이다.

2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5p(0.84%) 오른 2011.4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0p(0.32%) 오른 2001.00으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0억원, 14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한편,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901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업(+1.54%)과 서비스업(+0.81%), 비금속광물업(+1.27%) 등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료정밀업(-0.50%),전기가스업(-0.42%), 통신업(-0.21%) 등은 내림세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증시는 각국의 경제 정상화 및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에 상승했다"면서도 "다만 홍콩 국가보안법을 둘러싼 갈등과 함께 미국의 대중 기업 제재 등으로 미중 갈등이 격화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6p(0.26%) 오른 721.75를 가리켰다. 

지수는 3.39p(0.47%) 오른 723.28로 개장해 장초반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홀로 1080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1억원, 18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2.37%)과 종이·목재업(+1.99%), 일반전기전자업(+1.33%)등 업종이 오름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통신서비스업(-0.82%)과 통신방송서비스업(-0.60%), 방송서비스업(-0.51%) 등 업종은 내림세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