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시청률 10% 돌파… 정대협 뜻은?
이용수 할머니 ‘2차 기자회견’ 시청률 10% 돌파… 정대협 뜻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05.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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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사진=연합뉴스)
이용수 할머니. (사진=연합뉴스)

25일 진행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 생중계가 10%를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실시간 시청률 조사회사 ATAM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8분께부터 3시23분까지 MBC TV, SBS TV, 연합뉴스TV 등 7개사가 생중계한 기자회견 시청률 합은 10.69%가 나왔다.

이 할머니는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차 기자회견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을 향한 다양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첫 회견 때 생각지도 못한 게 너무도 많이 나왔다”면서 “(관련 의혹을 푸는 것은) 검찰에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국민들은 정의기억연대과 관련한 의혹과 ‘정대협’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대협은 1990년 11월 정신대 문제의 해결을 위해 발족된 단체다.

해당 단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진상 규명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일본 정부와 국회에 진상 조사와 사죄 및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1991년 8월 정신대 신고 전화를 개설해 생존자를 발굴해 낸 바 있으며, 피해자 할머니의 생활 보호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ATAM은 서울 수도권 700가구를 대상으로 시청률을 집계한다.

kny0621@shinailbo.co.kr